[엔노오이] 사랑의 정의 슈낑님이 여신 오이른 웨딩 합작에 글 부문으로 참가했습니다~! "치카라쨔앙~~""왜요.""...""하아, 그렇게 뚱하게 있어봤자 무슨 말 하려고 하는건지 몰라요." 또 시작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기염을 토할 두꺼운 전공책을 덮으며, 엔노시타는 철제 안경을 벗어 그위에 단정히 접어 올려놓았다. 자연스레 아파오는 미간을 찡그리면서. "수업 있어요, 다녀올게요.""..." 불만있는듯이 삐죽 나와있는 입술 위에 입을 맞춰줄까 고민이 됐지만, 결국 버릇만 나쁘게 들것 같아 볼에 가볍게 버드키스를 하는걸로 대신했다. 정말 삐졌나보네. 평소라면 아무리 싫은척을 하는것 같아도 이정도엔 헤실헤실 풀어져 마지막엔 피식 웃고마는 오이카와였지만 오늘은 마음을 단단히 먹었는지 계속 데록데록 눈만 굴리고 있었다. 한숨이 길게 나..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